[공시+] 알파칩스 '2분기 순손실은 CB 평가손실 때문'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시스템 반도체 개발 기업 알파칩스가 2분기 당기순손실 172억6520만원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전환사채(CB) 때문이라고 17일 밝혔다.알파칩스는 2분기 매출액 143억1513만원, 영업이익 1억7628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9%,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기록이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172억6520만원으로 집계됐다.회사측은 “올해 상반기 주가 상승으로 CB 가치가 동반 상승해 회계상 약 180억7035만원이 평가손실로 인식됐다”며 "현재 발행된 CB 전액이 지난 8월 9일까지 전환청구 된 상태로, 회계상 평가손실로 잡혔던 부분은 3분기 내 최소 372억원 이상이 자본으로 전입돼 모두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어 “CB가 전액 보통주로 전환이 완료되면 자본 증가와 재무구조 개선 효과로 이자비용 감소가 예상된다”며 “또한 기존사업의 경우 하반기에 매출로 인식이 가능한 프로젝트가 상반기 보다 많아져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사업부문도 구체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알파칩스는 이날 바이오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50억원을 출자해 자회사 알파바이오랩스를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이 금액은 자기자본대비 14.8%에 해당한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