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훈장 애국장 수여…평균 나이 91세,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200여명의 국가보훈처 등록 여성독립유공자 중 4명만이 현재 생존해 있다. 평균 나이 91세다.민영주 지사는 1923년 중국 상해에서 태어났다. 1940년 9월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창설할 당시 광복군에 입대했다. 1942년 1월 내무부 부원으로 파견돼 중경방송국을 통해 심리작전 요원으로 활동했다.1944년 한국독립당에 가입해 임시정부 주석판공실 서기로 파견됐다. 1945년 4월 광복군 제2지대 편입해 복무했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 받았다.1926년 만주에서 출생한 오희옥 지사는 1939년 4월 14세의 나이로 중국 유주에서 한국광복진선처연공작대에 입대했다. 일본군의 정보 수집과 일본군 내 한국인 사병 탈출에 기여했다. 1941년 1월1일 광복군 제5지대로 편입될 때까지 활동했다.유순희 지사는 1926년 황해도 황주에서 출생했다. 1944년 11월 중국 하남성 녹읍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전방 특파원으로 조산성과 접선해 지하공작원으로 활동했다.1945년 2월 김학규가 이끄는 광복군 제3지대 화중지구 지하공작원 윤창호로부터 광복군 지하공작원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광복 전까지 구호대원으로 활동했다.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 받았다.1925년 평북 선천에서 태어난 박기은 지사는 광복군 제3지대 제1구대본부 구호반에 입대해 광복 때까지 구호분대원으로 활동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 받았으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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