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문서등에 사용하는 전용서체 '고양체' 개발

고양시가 개발한 전용서체인 '고양체'

[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홍보물 제작 및 문서 작성 시 제목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전용서체 '고양체'를 10일 공개했다.  고양체는 고양시 직원들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제작된 것이다. 손으로 꾹꾹 눌러쓴 손글씨 모양의 서체로 가독성이 좋고 안정감이 있으며 고양의 친근한 이미지를 글꼴에 담은 게 특징이다. 특히 고양시의 귀여운 마스코트 '고양고양이' 캐릭터 일러스트를 딩벳(Dingbat) 폰트로 활용할 수 있다. 딩벳 폰트는 알파벳 또는 한글이 아닌 기호, 심볼, 아이콘 등 글꼴과 함께 사용하기 위해 고안된 간단한 이미지 폰트다. ㅂ+한자키, ㄷ+한자키 등의 방법으로 특수기호를 입력해 '고양체'를 적용하면 고양고양이 일러스트를 사용할 수 있다. 전문적인 그래픽 편집 프로그램이 아닌 일반적인 문서 작성 프로그램으로 일러스트를 편집ㆍ활용할 수 있다. 

고양시 고양체 활용예시

고양시 관계자는 "시청 홈페이지(www.goyang.go.kr) 고양체 메뉴에서 자유롭게 다운받을 수 있으며 딩벳 사용 및 다운로드 방법 등은 '고양체 사용방법' 란에 자세히 설명돼 있다"며 "지자체에서 글꼴을 개발하는 경우는 있지만 마스코트를 활용해 심볼을 구성한 사례는 고양시 전용서체인 '고양체'가 최초일 것"이라고 전했다. 고양체는 공공저작물 공동이용에 따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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