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韓 출시모델, 4GB 램 탑재하나

갤럭시노트7 성능 측정 자료(사진=긱벤치3)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SK텔레콤 전용 모델이 4기가바이트(GB)램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성능 측정 프로그램 긱벤치3(Geekbench3) 테스트에 지난 26일 '삼성 SM-N930S' 모델의 성능 측정치가 공개됐다.해당 모델은 SK텔레콤 전용 갤럭시노트7으로 알려졌다. 측정치에 따르면 이 모델은 엑시노스 8890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4GB(가용 3524MB)램이 장착됐다.그동안 갤럭시노트7에서는 6GB 램이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와 일부 국가에서만 6GB 모델을 탑재한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이 자료를 보면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갤럭시S7과 동일한 4GB 램을 장착한 기기인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전자는 상반기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와 하반기 대형 스마트폰(패블릿)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두 모델은 성능은 유사한 채 갤럭시노트에서는 S펜과 넓은 액정을 채택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에 갤럭시S7에 탑재된 프로세서와 램이 그대로 탑재된 배경이다. 여기에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 스캐너를 탑재하는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홍채인식 기술은 지문인식에 비해 정확성과 안전성에서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그동안 제기된 스펙 정보를 정리해보면 갤럭시노트7은 5.7인치 QHD(2560 X 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8890 옥타코어 프로세서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 쿼드코어 프로세서, 4GB 램, 64GB 및 128GB 저장공간(마이크로 SD 슬롯 탑재), 1200만화소 카메라(F 1.7), 35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탑재할 전망이다.크기는 73.9 X 153.5 X 7.9 mm, 무게는 169g이며 안드로이드 6.0.1 마시멜로우가 기본 설치된다. 갤럭시노트7은 8월3주 출시를 확정하고 구체적인 일정 조율에 나섰다. 출시일은 19일이 유력하다. 다음 달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언팩(삼성 모바일 공개행사)을 통해 갤럭시노트7을 공개할 계획이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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