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영등포교도소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부지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3341가구가 들어선다.영등포 부지는 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토지지원리츠가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토지임대 방식으로 추진하고,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산단 근로자에게 입주 우선권을 부여하는 '근로자특화단지'로 공급된다.영등포교도소 부지 일대에는 2303가구와 상업시설이 복합 개발되며, 대구국가산단 A2-2블록에는 1038가구가 공급된다. 이날 국토부는 하반기 뉴스테이사업자를 공모할 후보지 10개지구도 공개했다. 뉴스테이 6165가구가 들어설 규모로 고양삼송지구 B-2블록(528가구), 서울양원지구 C3블록(332지구), 파주운정3지구(846가구) 등이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 등으로 활용도가 낮아진 KEB하나은행 지점을 활용한 뉴스테이도 인천(부평)ㆍ부산(사상ㆍ사하)ㆍ대구(북구ㆍ남구)ㆍ대전(동구ㆍ중구) 등에 2244가구 공급된다. 허브리츠의 채권에 대해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을 제공한다. 국토부는 LH 등의 부지를 활용할 뉴스테이사업자를 공모할 때 공모 공고 시부터 부지의 시세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뉴스테이사업 후보지는 6만1천가구 규모"라며 "관계기관 협의와 주택도시기금 출자심사등을 거쳐 연말에는 올해 부지확보 목표인 5만5천가구 뉴스테이의 부지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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