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산 사랑 한마음 걷기대회

11일 중랑구 망우본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주민 1000여명이 망우산 ‘사색의 길’ 걸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11일 오전 8시 애국지사와 유명인사가 잠들어 있는 망우산 저류조 공원에서 망우본동 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망우산 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올해로 12번째를 맞는 망우산 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는 망우본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천재화가 이중섭이 태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의미 있고 뜻 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행사는 망우산 저류조 공원에서 오전 8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격려사, 코스설명 등이 진행되며, 이후 망우본동 건강인마을위원회 강사의 지도로 올바른 걷기 자세 등 준비 운동을 거쳐 오전 9시부터 본격적으로 걷기대회가 시작된다.

걷기 전 체조

걷기대회 코스는 총 4.7km로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 속 사색 공간 87곳 중 1곳인 ‘망우산 사색의 길’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망우산 저류조 공원에서 출발해 산책로를 따라 중간 지점(반환점) 통과 후 출발 지점인 운동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특히 망우산 사색의 길은 만해 한용운, 소파 방정환, 천재화가 이중섭 등 유명인사의 묘소가 있어 우리나라 인물과 역사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손호현 망우본동장은 “망우산은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을 정도로 사랑 받는 휴식처가 되고 있다”며 “모두가 함께 웃고 서로 격려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한마음 걷기 대회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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