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올림픽 명단 80프로 구성 끝났다'

신태용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고양=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올림픽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최종명단 구성을 80% 했다고 밝혔다.대표팀은 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개국 초청 친선대회에서 온두라스와 2-2로 비겼다. 지난 나이지리아와의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대회 1승 1무가 됐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으로 가기 위한 선수들의 마지막 실력 발휘 무대다. 대회가 끝나면 올림픽 최종명단도 곧 공개된다.신태용 감독은 "머릿속에는 80% 구성이 끝났다. 하지만 마지막 20%가 남았다. 부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고 해서다. 어느 정도 전체적인 구성은 완성했다. 예비엔트리도 포함해서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다들 올림픽을 가려는 동기부여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 마지막 덴마크와의 경기도 이기고 가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온두라스와의 경기 내용과 결과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오랜만에 낮경기를 하다보니 전반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졌다. 크게 실점하지 않아야 될 부분에서 세컨드볼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졌다.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서로 부딪히면서 단점을 찾고자 했던 처음 계획가 달라 아쉬웠다. 하지만 온두라스를 통해 본선에서 상대가 내려앉았을 때 헤쳐나가야 될 부분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한다"고 했다.두 골을 내줬고 중간에 수비 불안이 나온 점에 대해서는 "수비는 사실 조직적이다.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많이 발을 맞춰봐야 하는데 하루이틀로는 쉽지 않다. 판단을 하고 다음 커버 플레이와 협력 수비를 느껴야 하는데 거기까지 우리가 시간이 부족하다. 지금 사실 베스트멤버가 다 안 나갔고 선수들에게 시간적인 기회를 주면서 리우에 갈 수 있느냐를 보는 것이 첫번째 테스트 목적이기 때문에 불안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시간적으로 잘 다듬으면 안정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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