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3오버파 '너무 쉬었나?'

킹스밀챔피언십 첫날 '컷 오프' 위기, 리디아 고와 전인지 동반 부진

박인비가 킹스밀챔피언십 첫날 18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윌리엄스버그(美 버지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br />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너무 쉬었나봐?"세계랭킹 2위 박인비(28ㆍKB금융그룹)가 1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ㆍ6379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를 4개나 적어냈다. 3오버파 공동 99위, '컷 오프' 위기다.10번홀(파4)에서 출발해 5개 홀 연속 파 행진을 벌이다 15번홀(파5)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후반 1번홀(파4) 버디로 가까스로 스코어를 만회했지만 3~4번홀과 6번홀(파4)에서 다시 1타씩을 까먹어 결국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드라이브 샷부터 흔들렸다. 비거리는 219.50야드에 불과했고, 페어웨이안착률은 71%로 떨어졌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 은 61%, 퍼팅 수는 32개로 치솟았다.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역시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의 어수선한 성적표를 제출하면서 공동 81위(2오버파 73타)에 그쳤다. 필드 샷 감각은 나쁘지 않았지만 33개의 퍼팅에 발목이 잡혔다. 요코하마클래식을 건너뛰고 지난 2주 동안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던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가 이 그룹에 합류해 우승후보들이 모두 동반 부진한 모양새다.미야자토 미카(일본)가 6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한 선두권은 디펜딩챔프 이민지(호주)가 1타 차 공동 2위(5언더파 66타)에서 타이틀방어를 꿈꾸고 있다. 한국은 김세영(23ㆍ미래에셋)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4위(4언더파 67타)에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최근 올림픽 선발 경쟁 때문에 생각이 너무 많았다"며 "휴식을 통해 마음을 추스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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