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배출권시장에 '외부사업감축량' 신규상장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오는 23일부터 배출권시장에 외부사업감축량(KOC)을 신규상장해 거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KOC는 외부사업자가 할당대상업체 사업장 밖에서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온실가스를 감축, 흡수 또는 제거해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말한다.거래소 측은 할당배출권(KAU, 2015.1.12), 상쇄배출권(KCU, 2015.4.6)에 이어 이번 KOC 신규상장으로 온실가스 배출권시장의 거래기반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KOC는 KAU·KCU와 비교할 때 거래 회원범위에 비할당대상업체가 포함되고, 상장기간이 무제한이며 감축노력이 물량에 신속하게 반영되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우리 정부는 올 상반기까지 620만t의 KOC를 인증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처음 시행되는 배출권 제출 마감일(오는 6월30일)을 앞두고, KOC가 장내시장에서 투명하게 거래됨에 따라 배출권 부족현상이 완화되어 배출권가격이 안정되고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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