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게이츠, 여름방학 ‘과학영재·CEO캠프’ 카이스트 일원서 개최

지난해 여름 과학영재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로봇을 구동, 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리틀게이츠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오는 7월 여름방학을 즈음해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영재캠프가 대전 유성구 소재 카이스트 일원에서 열린다.과학영재교육기관 리틀게이츠는 7월 27일~8월 13일 카이스트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 국립중앙과학관 등지에서 총 5회(회당 3박4일)에 걸쳐 ‘과학영재캠프’와 ‘과학영재CEO캠프’를 개최, 참가 학생들의 수학·과학·로봇 분야 체험활동을 돕는다고 16일 밝혔다.

과학영재캠프에서 카이스트 원어민 석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원리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리틀게이츠 제공

캠프는 초등학교 3학년~6학년과 중학교 1학년~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각 프로그램에는 카이스트 석·박사와 원어민 교사 등이 멘토로 참여해 프로그램 진행을 지원한다.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릴 ‘과학영재캠프’는 카이스트 박사들이 GPS 네비게이션의 구현원리를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로봇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특히 리틀게이츠는 캠프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트리즈(TRIZ)’ 교육을 진행, 학생 스스로 문제접근 및 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게 하는 자기주도학습 효과를 배가할 예정이다.‘창의적 문제 해결 방법론’으로도 이름 난 이 교육방식은 러시아 학자 겐리히 알트슐러(1924~1998)가 주창,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융합 및 협업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재차 주목받고 있다.또 차세대 경영혁신 도구로 손꼽히며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는 게 리틀게이츠의 설명이다.

과학영재CEO캠프에 참가한 한 여학생이 사업계획을 PPT로 제작해 다른 참가학생들 앞에서 발표하고 있다. 리틀게이츠 제공

과학영재CEO캠프는 유·청소년기의 초·중학생들이 과학기술과 경영능력을 일찌감치 경험하고 캠프에서 습득한 내용을 실생활에서 응용·접목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주는데 운영목적을 둔다.가령 캠프 참가학생들은 사업 아이템 선정과 UCC 홍보영상 제작, 사업계획서 작성 후 PPT제작 및 발표, 카이스트벤처기업 탐방, 사업결산 및 발표 등의 진행과정을 체험함으로써 회사설립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두루 경험하게 된다.또 카이스트 원어민 석·박사가 멘토로 참여하는 영어 골든벨과 로봇 제작 및 로봇경진 대회 등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캠프 참여도를 높이는 동시에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과학·로봇 분야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회차별 캠프 참가 인원은 60명으로 제한되며 프로그램 진행 일정은 ▲7월 27일~30일 과학영재캠프(1회) ▲7월 31일~8월 3일 과학영재캠프(2회) ▲8월 3일~6일 과학영재CEO캠프(3회) ▲8월 7일~10일 과학영재캠프(4회) ▲8월 10일~13일 과학영재캠프(5회) 등으로 구성된다.캠프 참여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틀게이츠 누리집(//littlegates.net)을 참조하거나 전화(1566-954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리틀게이츠 김동우 대표는 “과학영재캠프·CEO캠프는 참가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이를 충족시켜 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획일·정형화 된 정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창의·능동적 체험활동을 유도, 수학·과학·로봇 분야를 즐기며 배워갈 수 있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캠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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