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인턴기자
유로파리그 대진표. 사진=유럽축구연맹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29일 오전4시5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비야레알이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로페즈의 ‘극장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비야레알은 4-4-2 전형을 들고 나왔다. 바캄부와 솔다도를 투톱으로 앞세우고, 수아레스-브루노-피나-도스 산토스가 중원을 지켰다. 포백에는 코스타-루이스-바일리-스르파르가 나섰으며 골문은 아센호가 지켰다. 원정팀 리버풀은 피르미누를 최전방에 앞세워 쿠티뉴와 랄라나가 그 뒤에 포진했다. 조 앨런과 루카스 레이바, 밀너가 허리를 구축하고 모레노-투레-로브렌-클라인이 포백을 형성했다. 미뇰레가 골키퍼 장갑을 찼다. 양 팀이 전반을 팽팽하게 보내면서 득점 없이 마무리한 가운데, 후반에는 리버풀이 골대를 맞추며 비아레알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 20분 피르미누의 슈팅이 골대 불운에 막힌 것이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솔다도와 교체 투입되어 들어온 로페스가 극적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1차전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양 팀은 오는 5월6일 리버풀 홈인 얀필드 구장에서 2차전을 벌인다. 한편 세비야와 샤흐타르의 2차전도 같은 날 세비야의 홈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샤흐타흐의 홈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양 팀은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