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골프공생산업체 볼빅이 25일 대만 출신 베이브 류(사진)와 후원계약을 맺었다.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2위로 통과한 기대주다. 2008년부터 5년 간 대만 국가대표로 활약한 뒤 2012년 프로로 전향해 2014년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투어 주하이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통산 6승을 수확했다. 176cm의 큰 키와 긴 팔을 이용한 호쾌한 스윙이 일품이다. 중국어는 물론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에 능통해 한국과 미국무대 진출을 노리고 있다.JLPGA투어 소속 선수와는 첫 계약이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잠재력이 아주 뛰어난 선수"라면서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에서 볼빅 골프공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이브 류는 "지난 1월 PGA쇼에서 볼빅 S3골프공을 처음 테스트했다"며 "반드시 우승을 일궈내 최운정과 이미향처럼 볼빅의 대표적인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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