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25일~29일까지 첫 '청년 전자정부 글로벌 컨설턴트' 양성 과정 운영 개시
행정자치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정부가 국제 감각이 있는 젊은 인재들을 '전자정부 컨설턴트’로 양성해 전세계에 수출되고 있는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세계화에 첨병 역할을 맡긴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25일 청년희망재단에서 '청년 전자정부 글로벌 컨설턴트' 양성 과정 입교식을 갖는다. 청년 컨설턴트는 입교식 후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하에 29일까지 교육을 받는다. 즉시 해외 전자정부 현장 투입이 가능하도록 실습 위주의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된다.행자부는 그동안 퇴직 전문가 위주로 2014년부터 총 200여 명의 글로벌 컨설턴트를 양성했지만 청년 컨설턴트 과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2015년 5억불 넘어선 전자정부 수출과 더불어 증가하는 해외 전자정부 컨설팅 수요에 대응하는 젋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청년 컨설턴트들이 우리기업의 관련 해외사업에 참여하는 등 전자정부 해외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국제협력의 이해와 컨설팅 기법 ▲전자정부 법·제도 ▲전자정부 사업관리 ▲컨설팅 실습 워크샵 ▲참여형 전자정부 우수사례 전수방법 등이다.정부는 참여자들에게 글로벌 컨설팅·수출기업과의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연계 취업지원도 제공한다. 정부 주관 해외컨설팅 시 참여 기회 마련, 해외 정보기술(IT) 봉사단 참여 희망 시 전자정부 컨설턴트로 우대 등의 혜택도 줄 예정이다. 행자부는 오는 9월에도 청년 컨설턴트 과정을 운영해 올해 중 총 10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11월에는 3주 간의 심화된 전문 컨설턴트 과정을 별도로 운영해 기이수한 청년 컨설턴트들을 재교육한다. 이인재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우리나라가 유엔 전자정부 평가 3회연속 1위를 함에 따라 해외로부터 전자정부 협력 요청이 크게 늘고 있다"며 "세계무대에서 우리 전자정부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줄 수 있는 국제화 감각이 있고 패기 넘치는 청년 컨설턴트들이 필요하고, 향후 이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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