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 동성제약, 서울북부교회, 찬양교회, 도봉병원 순으로 현판식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14일 도봉동 시온교회에서 민간복지거점기관 현판식을 개최한다. 구는 2011년부터 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돕고 지속적으로 관심과 후원이 가능한 일정 규모 이상의 역량 있는 지역 내 종교시설, 기업체, 사회복지시설을 제외한 순수 민간기관 등을 ‘민간복지거점기관’으로 선정해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민간복지거점기관’ 선정은 민관협력 상징성을 부여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도봉구는 현재까지 104개의 민간복지거점기관이 뜻을 함께 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130개소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반기에는 14일 시온교회를 시작으로 5월10일 동성제약, 6월17일 서울북부교회, 6월24일 찬양교회와 도봉병원 순으로 현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시온교회 최태협 목사는 “삶이 힘겨운 지역의 이웃을 돌보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이웃을 위하는 일에 언제든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도봉구는 민간복지거점기관이 저소득 주민의 자립지원은 물론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서 견인차 역할을 해내리라 기대하고 있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복지공동체는 관계와 소통에 기반한 사람중심의 따뜻한 민관협력 복지모델이다.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지역사회복지에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준 민간복지거점기관과 동복지위원회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한 단계 더 도약한 공동체 복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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