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손선희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 사진=아시아경제DB.
안 공동대표는 "개성공단 폐쇄로는 미사일 발사를 막을 수도 핵실험을 막을 수도 없다"며 "북한의 군사적 행위를 막아낼 근본 해법이 되기 힘들 뿐 아니라 우리가 입는 경제적 피해가 막대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결정으로) 국제적 대북제재 협상 때 우리가 사용할 카드를 먼저 없앤 것은 아닌지, 개성이 북한의 남침선봉부대 주둔지가 되어버려 안보에 더 큰 위협을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안 공동대표는 "급조한 정책은 실패한다"며 "즉흥적이고 감정적 대응으로는 아무것도 해결 못한다"고 덧붙였다.천정배 공동대표 역시 같은 기조를 유지했다. 천 공동대표는 "개성공단은 햇볕정책의 가장 대표적 성과이자 지난 12년간 남북경제협력의 성공모델로 자리 잡은 남북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것은 햇볕정책은 물론이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안보에도 도움되지 않는 지혜롭지 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특히 천 공동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개성공단 폐쇄는 법적 근거가 있는지조차 의문스럽다"며 "입주기업들의 재산권을 불법으로 침해한 것도 과연 정부가 할 일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박 대통령은 현재의 안보 상황과 그에 대한 대책, 특히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피해대책 등에 대해 국민에게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야 하고 충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