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자원봉사자 출범식
지명을 받은 후 참여가 어려운 단체는 1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자율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급회로 납부 하고 다음 참여 단체를 지명하면 된다.관악구청에서 출발한 10개의 깃발이 40주간 20회의 릴레이를 거치면 총 200개의 단체가 자원봉사와 기부라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후 자원봉사의 깃발은 2016년 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다시 관악구청으로 최종 전달된다.성별, 나이, 직업, 국적, 종교 등 어떠한 제약도 없이 지역내 구석구석을 누비며 자원봉사의 물결을 일으킬 이번 행사는 주민의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봉사활동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 봉사와 기부활동을 연계함으로서 나눔과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관악구는 생산적인 인프라가 미흡한 주거중심지역이지만 주민운동이 매우 활발, 구민의 18%에 이르는 9만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돼 있고 연간 1만4000여 명이 활동 중이며, 봉사단체는 471개다. 이런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원한 결과 지난해 말 정부 주관 ‘2015년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 앞서 11월에는 ‘2015년 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 공적 나눔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사람” 이라며 “나눔과 실천이 활성화된 따뜻한 복지 관악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