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점유율 99%' OLED 산업 어디로 가나…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 20여년간 국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연구개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OLED산업이 나아갈 발전방향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오후 서울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호텔에서 디스플레이 산학연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OLED 프론티어 포럼(OLED Frontier Forum)이 개최된다고 밝혔다.'OLED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1부 ‘OLED 어제’에서 한국의 OLED 산업이 세계 1등이 되기까지 초창기 개발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2부 ‘OLED 오늘’에서 현재 OLED 산업 이슈 및 기술동향을 점검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또 3부 ‘OLED 미래’에서는 정부, 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기술개발, 융복합 분야, 인력양성 등 OLED 산업 발전 전략과 미래 전망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OLED 태동기부터 현재의 신화 탄생까지 OLED 산업 역사를 한눈에 알기 쉽게 'OLED 산업 역사 사진전'도 마련된다.한국 OLED산업은 1994년 국내 최초로 OLED 소자 개발하고 2001년 정부의 육성정책이 시작된 이후, 세계최초 AMOLED MP3 출시(2007년), 세계최초 AMOLED 스마트폰 출시(2010년), 세계최초 55인치 OLED TV 출시(2013년), 세계최초 55인치 투명 OLED TV 개발(2015년) 등의 성과를 이뤄내왔다. 우리나라는 2015년 기준 세계시장점유율 98.5% 달성, 수출 전년 대비 30% 증가라는 기록을 세웠다. 박일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세제지원 및 투자의 신속한 이행 지원, 차세대 원천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지원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 연사로는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CTO, 정규하 전 삼성전자·제일모직 전무, 정호균 전 삼성SDI 부사장, 이창희 서울대학교 교수, 이우근 LG경제연구원 책임 등이 참석한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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