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개선…코스피 장 중 1870선 회복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가 187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섰고 기관의 순매도 규모도 900억원을 넘어섰다.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을 시사한데 이어 국제유가가 상승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6% 오른 1872.91을 기록중이다. 이 시간 외국인은 44억원, 기관은 96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도 3100계약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한국전력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9% 오른 11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도 각각 1.46%, 2.92%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매도물량이 몰리며 1.5%이상 하락세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94포인트(0.74%) 오른 1만5882.6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66포인트(0.52%) 높아진 1868.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7포인트(0.01%) 상승한 4472.0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 중 한때 30달러 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3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8달러, 4.2% 상승한 29.53달러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드라기 총재는 21일(현지시간) ECB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한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완화 정책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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