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대구광역시, 전라남도, 경기도 수원시, 충청남도 서천시가 올해 지방자치단체 시티투어 지원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선별한 지자체 네 곳에 시티투어의 대표 코스 육성과 외래관광객을 위한 통합정보 및 오디오 가이드 제공 등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여행사 등과 함께 시티투어 체험단도 운영한다.시티투어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명소를 순환하며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스 서비스다. 문체부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지자체에 전문가 현장 실사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최종 심사에서는 개선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한 발표에 주안점을 두고 최종 대상자를 뽑았다. 대구광역시는 평화시장 닭요리거리, 동성로, 근대문화골목, 안지랑 곱창골목 등 도심순환코스와 팔공산, 비슬산, 낙동강 등 시 외곽 테마노선을 동시에 운영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인다. 2년 전 '남도 한바퀴'라는 시티투어 고유 브랜드를 출범한 전라남도는 수도권, 부산, 경상도 등 타 지역 잠재고객과 10~30대 신규 고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홍보한다.수원시는 '2016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하반기에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시티투어 코스를 개편한다. 또 팔달문시장 등 전통시장과 연계해 볼거리,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 서천시는 한산모시문화제(6월), 한산소곡주 축제(10월) 등의 행사와 연계해 대단위 관광객을 모집하는 '메가시티투어'를 운행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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