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설 연휴 이전 전국 철도건설 현장에 대한 하도급대금 및 임금 체불 점검이 실시된다.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오는 21일까지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합동으로 전국 370개 철도건설 현장에 대해 하도급 대금 및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실태를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철도공단과 전문건협은 하도급 대금지급시스템을 통해 최종 근로자까지 임금이 정상지급 되는지를 모니터링해 대금 체불이 1회라도 적발될 경우 직불제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또 상습·장기 체불 등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고발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설 명절 이전에 중소업체, 건설 근로자들이 임금체불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특별점검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도공단은 대금지급 업무의 폭주가 예상되는 이달 28일부터 2월 5일까지 공단 내에 '설 기성대금 적기지급 특별지원반'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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