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국맥널티는 중국 컨텐츠 기업 위마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한국맥널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커피 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은 위마오 컨텐츠를 활용해 한국맥널티의 대표 브랜드 '아이브루’'를 비롯해 자사 제품의 마케팅 및 수출 확대를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류 열풍과 함께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역직구 등을 통한 한국제품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MOU 체결을 통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위마오는 지난해 7월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대성귀래'의 부가사업을 독점 수행, 파생상품 판매 개시일 첫 날에만 한화 22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제작 및 마케팅, 판매, 라이선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최고의 컨텐츠 부가사업 전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의 정상급 컨텐츠를 한국맥널티의 마케팅 활동에 접목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 가능할 것"이라며 "제품 수출에만 국한된 틀에서 벗어나 중국 현지에 맞는 제품을 설계함으로써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한국의 커피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하는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맥널티는 500여 종의 레시피와 특화제품 특허를 보유하며 국내 커피 시장을 선도하는 원두커피 전문기업으로 지난달 23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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