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 중인 프로야구 두산 선수들[사진 제공=두산 베어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오는 15~17일 일제히 해외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선수단 전체 훈련이 금지된 '비활동기간(2015년 12월 1일~2016년 1월 14일)'이 끝나자마자 2016시즌을 향해 출발한다. 각 구단은 1차 전지훈련지에서 체력·기술 훈련을 하고, 2월 초·중순 2차 훈련지로 이동해 전력을 가다듬는다. 전지훈련은 3월 초까지 계속된다. 1차 훈련지로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미국이다.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kt 위즈 등 일곱 개 구단이 미국을 택했다. 국내 팀들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캠프지에 도달하기 전,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훈련장에서 몸만들기에 나선다. 2차 훈련지는 일본이 각광받는다. NC와 kt를 제외한 여덟 팀이 2월 중 오키나와, 가고시마, 미야자키에 캠프를 차린다. 2월 중순부터는 오키나와, 가고시마에서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팀의 평가전이 연달아 열릴 예정이다. 2016시즌 시범경기는 오는 3월 8일에 시작하고 정규시즌은 4월 1일에 개막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