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8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한 노동개혁 5개 법안 분리 처리안에 대해 "노동개혁 5개 법안은 노동개혁을 위해 서로 맞물려 있는 패키지 법안"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노동개혁 5대 법안은) 분리해선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양당에 제출한 노동개혁 법안 논의를 즉시 시작해야 한다"며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 한다고 합의했다. 5개 법안 모두를 논의 테이블에 올려 놓는다는 게 합의의 내용"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어 "논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국회에서 해서는 안 될 행위"라며 "오늘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고 내일부터 임시국회가 시작되는데 야당은 합의처리하자는 사실상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종료일을 맞아 "민생경제 위해 꼭 필요한 법들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국정의 파트너라는 본분을 잃지 마시고 집안내 싸움은 하시더라도 국민들을 위한 입법 활동은 중단 되선 안 된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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