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미얀마 철도현대화 사업 등에 1억8300만달러 지원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수출입은행은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건설사업’과 ‘철도현대화 사업’에 총 1억83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미얀마 네피도에서 우 윈 마인트 건설부 차관, 우 마인트 테인 철도교통부 차관을 만나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건설사업(1억3800만달러)’과 ‘철도현대화 사업(4500만달러)’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건설사업’은 양곤시 도심과 남부 달라 지역을 잇는 교량을 건설해 지역 간 이동 시간과 물류 비용절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내용이다. ’철도현대화 사업’은 노후객차 교체(100량)와 철도차량 정비소의 기자재 공급을 통해 미얀마 철도수송의 안정성과 철도이용환경을 높이는 내용이다. 이 행장은 “이번 2건의 차관공여계약이 양국간의 우호증진과 경제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미얀마의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 경제인프라 분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