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6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초ㆍ중ㆍ고교 학생, 학부모, 교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민주주의 지수' 산출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학교 구성원이 전반적인 교육활동을 민주주의 관점을 통해 조망하고 들여다볼 수 있는 학교민주주의와 민주시민교육 운영 현황을 진단하는 도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교육공동체가 학교민주주의와 민주시민교육을 그려보고 진단ㆍ평가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함께 처방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설문조사는 경기도를 A권역과 B권역으로 나눠 단위학교 학생, 학부모, 교원, 교직원 등 37만명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의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된다. 설문은 ▲단위학교의 구체적 실천사례 ▲단위학교의 전체 분위기와 경향성 ▲응답자 자신의 문제인식, 실천의지, 자율성 발휘 정도 등을 판단하는 문항으로 이뤄졌다. 또 온라인 설문으로 단위학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했고, 설문에 응하기 쉽도록 학부모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팝업, 교직원은 업무관리시스템 팝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학교의 평균값'과 '조사에 응한 개별학교의 지수 값'을 산출해 자체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노복순 경기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도내 학교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되고, 이를 통해 새로운 학교문화와 학교혁신의 토대가 마련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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