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SKB 신용등급 'A-'로 상향 조정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SK브로드밴드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자사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한 단계 상향한 'A-'(안정적)를 부여했다고 27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유무선 및 통신방송 결합 추세에 따라 더욱 강화된 SK텔레콤과의 사업공조와 더불어 통신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 완전 자회사화 이후 SK플래닛의 호핀(hoppin)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등 그룹 내 SK브로드밴드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최근 보조금 중심에서 상품/서비스 중심으로 통신시장 경쟁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유무선 통합 경쟁력 및 서비스 품질 강화를 바탕으로 한 SK브로드밴드의 유선통신 시장에서의 견고한 시장지위 유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정태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이번 피치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미디어 플랫폼 밸류 및 유무선 통합 경쟁력 제고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디어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급변하는 미디어/통신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