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5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술유출 수사와 국가핵심기술 관리, 기술 분쟁조정 등 산업기술보호에 기여한 포스코와 메디톡스 등 2개 기업과 개인, 경·검찰 등 25명에게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산업기술보호의 날은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이 제정된 2006년 10월27일을 기념해 2011년부터 열려 올해로 5회째다.산업부는 이 행사에서 산업기술 확인제도와 기술보호 교육지원 방안, 해피콜센터 등 기술보호 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다양한 기술보호 전략을 설명했다.최근 산업기술이 복잡해져 산업기술 여부를 스스로 파악하기 어려운 기업을 위해 정부가 산업기술을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또 미국과 중국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국내·외 보안전문가를 초청, 최신 산업보안 이슈와 수출활성화에 따른 중국 진출기업의 기술보호 전략 등을 함께 논의했다. 유성원 지심아이피앤컴퍼니 대표는 중국 진출기업에 필요한 법령과 침해소송 절차 등을 소개하고 중국의 국내 핵심기술 유출 시도 급증에 따라 효과적인 기술·특허·영업비밀 보호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차동형 산업기술정책국장은 "기술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산업기술보호 종합계획과 수출경쟁력 강화 대책에 따른 인력관리 가이드라인을 순차적으로 개발·보급할 예정"이라며 "기술 강국과 창조경제 실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첨단기술에 대한 애정과 보안의식을 가지고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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