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서오릉로 녹지연결로 조감도
또 계획 중인 '하루에 걷는 은평둘레길'과도 연계된다.이 사업은 총 사업비 54억5000만원으로 전액 시비를 지원받아 조성할 계획이다.생태다리는 길이 70m, 폭 10m, 높이 10m 규모다. 올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 내년 8월경 착공예정이다.봉산과 앵봉산 산책로를 정비, 서오릉로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진입계단도 설치하고 다리상부와 산책로 주변에는 향토수종을 심어 토착수종 복원과 공원 이용의 편리함과 접근성을 높이며 자연체험 기회를 증진시킬 것이다.기본계획을 추진하면서 올 8월 서울시 투자심사 및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마쳤고, 관련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과 기술자문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향후 주민설명회를 통해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을 올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오랫동안 단절된 두 곳의 서식공간을 연결, 동물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야생동물 이동통로 구축과 친환경적으로 이어주는 소통의 공간을 등산객들과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관리에도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