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소형 기술주 과열에 대한 부담 탓으로 21일 중국 증시가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6% 급락한 3320.6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5.94% 폭락해 1889.13으로 마무리됐다. 오전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고 0.64%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신화통신 관련 한 매체가 1면 논평을 통해 지급준비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중소형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지수가 밀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최고 4.67% 하락을 기록했다. 중국판 나스닥 지수인 촹예반 지수는 지난달 저점 후 전날까지 40%나 오른 터였다. 과열 부담이 커진 촹예반 지수가 급락하면서 상하이 지수 전체가 급락한 것이다. 촹예반 지수 종목 중 시가총액 1위인 러스 인터넷 정보기술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공상은행은 6.00% 급등했고 민생은행도 5.02% 뛰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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