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 TV패널 가격하락은 지속되겠지만 그 폭은 완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과 신흥국의 경기 둔화로 LCD TV 수요가 감소하겠지만 미국과 서유럽 경기 회복으로 TV 판매가 급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겠지만 영업이익은 3560억원으로 27% 하락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이번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에 55인치 초고화질(UHD) LCD TV 소비자 가격은 799달러까지 하락하면서 판매가 급증할 전망"이라며 "선진국 시장의 TV판매 급증으로 재고가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LG디스플레이는 OLED TV와 플렉서블 OLED 분야에서 중국 업체를 압도하고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특히 현재 2만5000원 이하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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