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침선장 박광훈의 전통복식 전시

종로구, 9월13일까지 무계원에서 '한국전통복식전시 - 전통, 침선으로 꽃피우다' 전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박광훈의 홍원삼, 활옷, 홍곤룡포 등 전통복식이 전시된다.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산하 종로문화재단은 오는 9월13일까지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창의문로 5가길 2) 안채에서 '한국전통복식전시 - 전통, 침선으로 꽃피우다' 전시를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서울 621년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전통복식인 한복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관심을 키워가기 위해 마련됐다.‘침선(針線)’이란 바늘에 실을 꿰어 꿰맴을 말하는 것으로 복식의 전반이라 할 수 있다. 복식이란 의복과 장식을 총칭하고 침선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침선장(針線匠)이라 한다.전시기간은 지난 28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13일까지 총 17 일간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전시내용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박광훈의 홍원삼, 활옷, 홍곤룡포 등 전통복식을 선보인다.

전시 포스터

침선장 박광훈은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복을 만들어온 우리의 고유한 침선기법을 전승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침선장 기능보유자이다.예전에는 침선은 여자라면 누구나 할 줄 알아야 했기에 집안에서 솜씨를 전수받아 이어져 왔으나 이제는 이마저 불가능해 이번 전통복식과 침선에 대한 전시가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이다.전시와 더불어 전통복식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궁중복식 입어보고 기념사진 찍기', '침선 체험'이 병행, 진행된다.'궁중복식 입어보고 기념사진 찍기'는 9월13일까지 오후 1시부터 5시, 무계원에서 진행되며 체험료는 2000원이다. 또 오는 9월5일, 12일(토) 무계원에서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가족을 대상으로 '침선 체험'이 진행된다.체험 내용은 ▲조각사각바늘방석 만들기(성인) ▲원형바늘방석 만들기(어린이)로 강사는 침선장 조경숙(서울시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이수자)이 맡는다.수강료는 1만원이며, 종로구민에게는 30% 할인 특전이 있고 회차별 각 15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강의 신청 및 체험 문의는 무계원(☎379-7131~2), 종로문화재단(☎6203-1162)으로 하면 된다. 종로구와 종로문화재단은 표구, 한복, 세공 등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향후 전문적인 기초조사를 실행할 예정이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전통복식을 알고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었으면 한다” 면서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문화인 한복과 더불어 한식, 한글 등 전통문화 계승과 보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종로구는 전통한복을 챙겨 입으며 우수성과 아름다움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전통한복입기 운동’을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6~7월을 제외한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을 ‘전통한복입는 날’로 정해 한복입기를 실천하고 있다.또 지난 3월 종로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우리 옷 한복에 담긴 가치와 복식을 배우다'라는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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