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새누리당이 28일 의원총회를 통해 선거구 획정기준에 대해 300명을 유지하되 비례대표를 줄이더라도 지역 대표성을 훼손하지 않아야 한다는 원칙에 의견을 모았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존중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지역구를 줄이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며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지역 대표성이 훼손되는 일이 있어선 안되겠다는 걸 원칙으로 정개특위서 협상에 임해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의총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의원 정수) 300명이 유지한다는 건 여야가 합의를 했고, 그것을 변경해선 안된다고 본다"며 "지금으로선 우리 당의 기본적 입장은 300명을 유지하고 비례대표를 줄여서라도 지역구 늘리는 것이 맞다. 그렇게 되야 헌재 판결 기본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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