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중장기 전략 부재‥목표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이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지속된 인력 구조조정이 스마트폰의 중장기 전략 수립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60만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반도체 예상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22% 증가한 17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6% 감소한 6.5조원으로 예상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 판매량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해당 부문의 모바일 D램 출하량 역시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특히 IM부문 매출액은 전기 대비 9% 감소한 24조원,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2조2000억원으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량과 ASP가 각각 7550만대, 228달러로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부문은 전 부문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7% 증가한 3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이에 따라 내년 실적 전망치도 하향조정했다. 삼성전자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 보다 0.3% 증가한 199조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27조5000원으로 예상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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