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루카스 하렐[사진=김현민 기자]
[잠실=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LG가 두산과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승리했다. kt는 한화를 7연패에 빠뜨리며 4연승을 달렸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시즌전적 47승 1무 62패로 순위는 9위를 유지했다. 3위 두산은 59승 48패. LG는 1회말 선취점을 얻었다. 2사 주자 2, 3루에서 양석환(24)의 타구를 처리하던 두산 내야수(3루수) 최주환(27)이 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LG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2득점을 올렸다. 3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는 이진영(35)이 2루수 앞 희생땅볼을 쳐 한 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6회초 민병헌(28)의 솔로 홈런(시즌 12호)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7회말 1사 2루에서 대타 정성훈(30)의 좌전 적시타로 점수를 석 점 차로 벌리며 승리를 굳혔다. LG 선발투수 루카스 하렐(30)은 6이닝 5피안타 1실점하며 시즌 8승(8패)째를 수확했고, 두산 선발 장원준(30)은 6이닝을 4피안타 3실점(비자책)으로 막았으나 8패째(11승)를 떠안았다.
승리를 축하하는 LG 선수들, 왼쪽부터 히메네스, 오지환, 봉중근 [사진=김현민 기자]
대전 경기에서는 kt가 홈팀 한화를 8-3으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반면 한화는 7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승리한 kt는 시즌전적 38승 72패 한화는 시즌 53승57패를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8)은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8승(9패)을 올렸다. kt는 이날 장단 14안타를 때린 가운데 앤디 마르테(32·3타점)와 이대형(32)이 각각 3안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목동 경기에서는 홈팀 넥센이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33)의 끝내기 솔로 홈런(시즌 18호)으로 연장전 끝에 SK를 4-3으로 제압했다. 스나이더는 3-3으로 맞선 1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SK 일곱 번째 투수 전유수의 초구를 공략, 오른쪽 담장을 넘겨 승부를 매듭지었다. 한편, KIA-롯데의 사직경기와 NC-삼성의 대구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순연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문화스포츠레저부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스포츠레저부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