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월드그랑프리 금메달 오혜리(왼쪽 두번째)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여자 태권도의 오혜리(춘천시청)가 월드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오혜리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그랑프리 여자 67㎏급 결승에서 멜리사 팡노타(캐나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파리다 아지조바(아제르바이잔)를 꺾은 오혜리는 7-5로 앞선 3회전 종료를 앞두고 몸통 공격을 당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끝내 왼발로 골든포인트를 얻어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4위(랭킹 포인트 40점)를 확보하면서 2016년 리우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커졌다.한편 올림픽 2연속 우승(2008 베이징올림핃, 2012 런던올림픽)을 달성한 여자 67㎏급 황경선(고양시청)은 16강에서 탈락했고, 여자 67㎏ 초과급 안새봄(삼성에스원)과 이인종(서울시청)도 각각 32강과 16강에서 도전을 멈췄다. 남자 80㎏ 초과급 조철호(삼성에스원)는 준결승에서 올림픽 랭킹 3위 드미트리 쇼킨(우즈베키스탄)에 4-5로 패했다. 올림픽 랭킹 5위 차동민(한국가스공사)은 8강에서 조 마하마(영국)에게 5-6으로 졌다.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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