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엔화 강세 여파로 8일 급락마감됐다.전날 유로존 긴급 정상회의에서는 구체적인 그리스 해법이 마련되지 않은채 논의 일자가 12일로 미뤄졌다. 유럽 증시는 급락했다. 뉴욕증시가 유럽과 차별화를 상승마감됐지만 아시아에서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투자자들 불안감을 부추겼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 직후 8.2% 폭락하는 흐름을 보였고 일본 증시도 장중 계속해서 저점을 낮췄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4% 급락한 1만9737.64, 토픽스 지수는 3.34% 급락한 1582.48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엔화는 달러당 121엔선으로 밀렸고 도요타 자동차(-2.28%)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수출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원자재 관련주도 급락했다. 중국 주식시장 폭락으로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토추 상사가 9.24% 폭락했다. JFE홀딩스도 5.67% 급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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