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박병호 활약 넥센, 전날 敗 설욕…kt·한화도 1승씩 추가
프로야구 롯데 외국인타자 짐 아두치[사진 제공=롯데 자이언츠]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롯데가 5회말 2사 1루에서 나온 짐 아두치(30)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2연패를 탈출했다. 선발투수 한현희(22)와 내야수 박병호(28)가 활약한 넥센은 전날 패배를 설욕했고, kt와 한화도 1승씩을 추가했다.롯데는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6승 41패를 기록, 단독 8위를 유지했다. 아두치가 시즌 12호포 포함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최준석(32)과 김문호(28)도 각각 4타수 2안타 2타점,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승회(34)가 5.1이닝 7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시즌 3승(2패 2세이브)째를 올렸고, 다섯 번째 투수 김성배(34)도 1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 힘을 보탰다.잠실 경기에서는 넥센이 두산을 9-5으로 물리치고 전날 7-8 패배를 되갚았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42승(1무 34패)째를 올렸고, 순위는 단독 4위에 위치했다. 한현희가 6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8승(3패)째를 따냈고, 이어 등판한 조상우(21)도 2이닝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봉쇄해 뒤를 받쳤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고종욱(26)이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프로야구 kt 외야수 김사연[사진 제공=kt wiz]
수원 구장에서는 타선이 선발 전원 안타를 친 kt가 KIA를 12-3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4패를 55패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사연(26)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앤드 마르테(31)와 신명철(36)도 각각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kt의 선발 전원 안타는 올 시즌 열 개구단 통틀어 스물여섯 번째이자 팀 두 번째로 나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주권(20)이 3.1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주춤했지만 다섯 번째 투수 장시환(27)이 3.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5승(3패 8세이브)째를 거뒀다.대전 경기에서는 내야수 정근우(32)가 끝내기 2루타를 친 한화가 NC에 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41승(36패)째를 올렸고, 순위는 단독 5위를 지켰다. 정근우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안겼고, 김태균(33)도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정근우의 끝내기안타는 올 시즌 열 개구단 통틀어 스물여덟 번째이자 통산 927번째, 개인 통산 여덟 번째로 나왔다. 여기에 역대 서른여덟 번째로 통산 700득점 고지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마운드에서는 네 번째 투수 권혁(31)이 2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6패 11세이브)째를 따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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