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과거 이혼 배경이 '사이언톨로지'?

사진=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딸 수리 크루즈를 위해 종교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과거 사이언톨로지로 인해 톰 크루즈가 전 부인인 니콜 키드먼과 이혼했다는 주장이 재조명되고 있다.최근 HBO는 '사이언톨로지와 믿음의 감옥'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방송은 톰 크루즈의 전 부인 미미 로저스와 니콜 키드먼, 케이티 홈즈와의 이혼 배경에 사이언톨로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이언톨로지의 전직 간부인 마티 래스번은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톰 크루즈와 사이언톨로지 최고지도자의 요청으로 니콜 키드먼의 전화를 도청했다고 폭로했다. 유명한 심리학자인 니콜 키드먼의 아버지 역시 사이언톨로지가 전화를 도청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다큐멘터리 감독인 알렉스 기브니는 "사이언톨로지는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했다. 그리고 니콜 키드먼에 대한 루머를 퍼뜨렸다. 둘의 이혼 배경에는 아마 사이언톨로지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톰 크루즈의 측근은 "톰 크루즈의 전 부인들은 보복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 때문에, 톰 크루즈의 이미지를 무너뜨릴 어두운 비밀을 알고 있어도 조용히 살고 있다"면서 "니콜 키드먼과 케이티 홈즈 모두 이혼 후 몇 달 동안 감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살았다"고 전했다.한편 톰 크루즈는 딸과의 사이가 멀어지는 것을 느껴 사이언톨로지를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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