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中 출국 한국 확진자 완치…오늘 퇴원(종합)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감염된 이후 중국으로 출국한 우리나라 확진자가 완치돼 26일 오전 퇴원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11시께 중국정부로부터 현지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메르스 10번째 확진자(44)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10번 환자의 퇴원 사실을 중국 보건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지만, 환자의 개인신상정보 보호 등을 사유로 환자 이름과 퇴원 시간, 귀국 비행편을 공개하지 않았다. 10번 환자는 지난달 16일 평택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아버지(3번째 환자)를 방문한 뒤, 같은달 26일 홍콩을 통해 중국 광저우로 출장갔다 현지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치료를 받던 초기에는 상태가 위중했지만, 상태가 호전돼 3번에 걸친 검체에서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와 퇴원이 결정됐다고 중국 정부는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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