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메르스 특위 '삼성서울병원, 폐쇄조치 해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회 메르스대책특별위원회는 11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55명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을 폐쇄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르스대책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등 관계 부처와 정두련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았다.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은 즉시 폐쇄 조치됐다"며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은 응급실이 아닌 곳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왜 엄호하느냐. 폐쇄를 검토해야 한다.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정부 측에 요구했다.정진후 정의당 의원도 정 과장이 앞서 "우리 병원이 뚫린 게 아닌 국가가 뚫린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앉아 있기가 민망하다. 삼성병원 과장 한 명이 모든 책임을 정부에 떠맡기고 당당히 말하고 가게 내버려두는 것인가. 국민들 앞에서 정말 창피한 일"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평택성모병원에 했던 이상의 조치를 취해야 하고 응급실 폐쇄조치 뿐만 아니라 병원 전체를 폐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60514523009053A">
</center>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