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양천구 월드 알리미, 초등학교 찾아 다국적 문화체험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증진하고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다국적 문화 체험 교육 ‘궁금해요 다문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다국적 문화체험 교육이란 6개월간 전문 강사 교육을 이수한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양천구 월드 알리미가 체험 교육을 희망하는 초등학교를 찾아가 모국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구는 사전에 신청한 지역의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총 200회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프로그램은 각 나라의 문화적 특성과 고유생활양식을 배우는 ‘다문화 이해교육의 시간’과 전통놀이, 전통의상, 나라 꽃 그리기 등을 체험하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양천구는 이번 교육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국제적 마인드 함양의 기회 또한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는 또 다양한 나라의 문화체험이 가능하도록 현재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 러시아 등 총 5개 국적의 결혼이주여성들 8명으로 구성돼 있는 '월드 알리미'를 확대 운영하기 위한 다문화강사 신규자 양성교육도 진행중이다.월드알리미 및 다국적 문화체험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여성가족과(☎2620-3396) 혹은 양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2699-6900)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