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강동경희대병원 방문환자 확진 판정에 자택격리자 총 230명 대상 8일부터 공무원 직접 투입, 1대1 모니터링 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메르스 환자발생에 대한 대응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 구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자택격리자에 대해 공무원 1대1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강동구는 지난 5월 26일 메르스 확진환자 1명이 발생한 이후 6월8일 오전 3시 기준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또 8일 오후 10시 기준 자택격리자는 총230명이다. 단, 기존 확진자 1명은 8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상태다.자택격리자가 급증한 것은 5월27일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던 강동경희대병원 70대 방문환자가 6월8일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 확진환자와 병원에서 접촉한 강동구 주민 192명이 자택격리자로 관리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의 메르스 대책 직원 교육
이 환자는 확진자가 발행한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강동경희대학병원 응급실에 이송돼 17시간 가량 체류했으나 서울삼성병원 응급실 내원사실을 문진시 진술하지 않았다. 이후 6일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된 후에야 해당 병원 자체 메르스 검사에서 1차 양성판정을 받고, 8일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는 이에 따라 8일부터 자택격리에 들어가게 된 주민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의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공무원들을 직접 투입, 1대1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자택격리자에 대해 '1인1담당 지정'을 통해 자가격리 수칙을 안내하고 개인 위생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는 등 확산방지에 노력하고 있다.구는 이런 발빠른 대처가 가능했던 것은 강동경희대병원(병원장 곽영태)의 신속한 대응 및 조치 때문으로 보고 있다.강동경희대병원은 환자에 대한 1차 확진 판정 통보를 받은 즉시 응급실을 폐쇄,소독하고 환자와 같은 시간대에 응급실에 있었던 환자들을 1인실 병실로 입원 조치하는 한편 의료진 전원도 신속히 격리조치를 실시했다.아울러 내원하는 모든 주민 대상으로 적외선 열카메라로 실시간 체온 측정을 실시해 입원환자 및 주민들의 불안을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다.구는 구청장 주재로 보건소에서 매일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상황보고 및 지역내 의료기관 진료 현황, 지역응급의료센터 현황, 서울시-자치구 간 협력사항 등을 공유를 하고 있으며 현재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메르스 상황을 투명하게 주민들에게 공개해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해식 구청장도 직접 구청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leehsikpage)과 개인 페이스북(//www.facebook.com/leehsik)을 통해 관리 상황을 주민에게 알리고 있다.이해식 구청장은 “자택격리자에 대한 1대1 밀착 모니터링을 통해 메르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메르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전달하여 불안감을덜 수 있도록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강동구 메르스 핫라인(메르스 방역 대책본부) : 3425-8511질병관리본부 핫라인 043-719-7777서울시 방역대책본부 2133-0691~5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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