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쉬는 동안 훈련을 거의 안했다는데….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 휘슬베어골프장(파72ㆍ6613야드)에서 가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연습보다는 휴식에 중점을 뒀다"며 "올랜도에서 푹 쉬었기 때문에 다시 플레이를 한다는 게 흥분된다"고 했다. 지난주 숍라이트클래식에 불참해 대회가 없었던 기간까지 2주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실제 휴식을 취한 이후 출격한 대회에서 유독 성적이 좋았다. 지난 2월 혼다타일랜드를 쉬고 등판한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준우승, 4월 롯데챔피언십을 건너뛴 뒤 스윙잉스커츠클래식에서는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 고려대에 입학한 리디아 고는 "쉬는 동안 심리학과 영어, 독일어 숙제를 했다"고 소개했다.다가오는 메이저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다음주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을 시작으로 8월초까지 US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 등이 기다리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과 상금, 다승 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최고의 스타지만 메이저에서는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13년 에비앙챔피언십에서 거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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