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V배우, 85억에 中갑부 개인비서로…계약조건이 '헉'

AV 일본 여배우, 중국 갑부와 계약 체결. 사진=로라 미사키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의 대부호가 '로라 타키자와'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일본 AV(Adult video·성인영화) 배우 로라 미사키를 개인 비서로 채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17일 일본 도쿄리포터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중국인 사업가가 AV배우 로라 미사키(22)에 500만 파운드(약 85억원)의 임금을 주고 15년 간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서에는 로라 미사키의 연예활동을 지원하는 것과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조항도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라 미사키는 15년 동안 중국인 사업가의 개인 비서로 일하면서 중국 내에서의 연예활동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두 사람의 계약서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란 조항도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서에 명시된 '친밀한 관계'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온라인 게임 행사에 함께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중국인 사업가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로라 미사키의 손을 잡고 무대에 올랐다. 로라 미사키를 고용한 이 남성은 중국에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으로 억만장자가 된 인물로 알려졌으며 현지에서도 구체적인 신상 정보가 드러나지 않은 '미스터리 인물'로 통한다.한편 로라 미사키는 러시아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으로 2012년 AV 배우로 데뷔, 2013년 중국에서 활동했다. 그의 웨이보 계정 팔로워가 5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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