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네팔에서 강진이 발생한지 17일만에 또 지진이 나면서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네팔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실내에 있지 말고 건물 밖으로 나오라고 경고했다. 네팔 경찰은 1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서 "열린 공간으로 나와 있으라"며 "경찰들에게 (구조를 위해) 길을 열어주고, 전화 대신 문자를 사용하라"고 권장했다. 실내에 있다가 건물 붕괴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번 지진은 에베레스트 산과 가까운 남체 바자르 지역 서쪽에서 68㎞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7.4다.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지만, 지난달 25일 강진으로 버텼던 상당수 건물들의 기반이 취약해진 상태여서 건물 파괴와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지난달 25일 지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네팔에서 8046명이 숨지고, 1만78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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