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왕따 소년에게 격려 편지를?'

타이거 우즈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왕따 소년'에게 격려 편지를 보냈다는데…CBS 등 미국 언론들은 12일(한국시간) 우즈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의 지인 아들에게 편지를 보낸 사연을 전했다. 말을 더듬는 등 친구들과 좀처럼 어울리지 못해 결국 따돌림으로 자살 시도까지 했던 딜런이라는 소년의 이야기가 구스타프손을 통해 론 사이락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기자에게 전달된 게 출발점이다. 딜런의 어머니는 구스타프손에게 "아들의 유일한 취미가 골프중계를 보면서 우즈를 응원하는 것"이라며 "우즈가 아들에게 용기를 줄 방법이 없겠느냐"고 물었고, 구스타프손은 기자의 도움을 얻어 우즈의 편지를 받은 뒤 트위터에 "(우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작은 변화지만 딜런은 우즈의 편지를 읽으면서 행복과 용기를 얻었다"는 글을 올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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