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룹 엑소(EXO) 매니저가 공항에서 사진을 찍던 팬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가운데, 과거 엑소의 경호원과 중국 공항 직원과의 충돌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시나닷컴·중국신문왕·텅쉰연예 등 중국 언론들은 "지난 16일 엑소가 난징 루커우 국제공항에서 공항 직원들과 폭행 사건에 휘말려 공안이 출동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들은 "엑소는 난징사범대학 셴린체육중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난징음악절' 공연 무대에 서기 위해 난징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엑소의 경호원이 수하물 검사 요구를 거부했다"며 "이를 두고 공항 직원과 고성이 오가는 등 마찰을 빚다가 결국 폭행 사건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많은 인파가 몰린 공항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안전상의 문제로, 엑소 매니저가 아닌 경호업체 직원과 현지 공항 직원 사이에 마찰이 있었으나 당일 공항 측과 문제없이 잘 해결했다"고 밝혔다.한편 29일 인천지법은 공항에서 사진을 찍던 팬을 폭행함 혐의로 기소된 엑소의 매니저 A(34)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8월 19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지하1층 셔틀트레인 승차장에서 엑소 멤버들과 함께 가던 중 사진을 찍던 B씨의 뒷머리를 손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이 과정에서 들고 있던 카메라에 얼굴을 부딪혀 타박상 등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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