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5월“장보고 수산물축제”를 대비해서 안전한 먹거리의 대표“완도명품광어”를 홍보하고 손님 맞이에 나섰다 .
"장보고수산물 축제도 보고, 완도 명품 광어도 먹고" [아시아경제 노해섭 ]완도에서는 예로부터 “광어(넙치)가 앉은 자리는 뻘도 맛있다.”라는 말이 있다. 그 만큼 광어는 깨끗한 곳에서만 서식하는 귀한 어류로 대접받아 왔다. 광어는 전복과 더불어 완도군을 대표하는 양식어종으로서 그동안 완도읍과 신지면을 중심으로 어민들에게는 효자 상품으로, 국민들에게는 맛좋은 생선회로 큰 인기를 끌어 왔다. 이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완도 명품 광어”브랜드 마케팅에 나섰다. 해조류가 숲을 이루고, 맥반석과 초석으로 자체영양염류가 풍부한 완도바다에서 생산되는 완도 광어의 차별화 전략이다. 완도대교를 지나 완도읍으로 진입하는 4차선 도로에서 “깨끗海요! 안전海요! 완도 명품 광어”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추관호 수산양식과장은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15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에서도 싱싱하고 질 좋은 ‘완도 명품 광어’를 손쉽게 구입해서 먹을 수 있다”며 “축제도 보고, 명품광어도 즐기는 재미를 놓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한, 2015 완도 장보고수산물 축제에서는 생선회를 진공 포장하여 판매도 실시한다. 생선회의 맛을 좌우하는 탄력도과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여 현장에서의 맛을 그대로 가정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완도는 청정한 바다에서 잡히는 싱싱한 활어와 전국 생산량의 46%를 차지하고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가 천국을 이루고 있다. 또한, 바다를 매일 매일 정화시킨다는 잘피(진질)와 낙지, 소라, 장어, 광어 등 다양한 어종들이 갯벌에 둥지를 틀고 공생 공존한다. 한편, 완도군에서도 광어 소비촉진을 위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LA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6일 완도를 방문한 미국 LA 우리방송 김홍수 회장은 “청정바다 완도의 이미지가 좋기 때문에 완도군수가 인증만 한다면 충분히 미국에서도 시장성이 있다”며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희망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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