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7라운드 홈경기(18일 오후 2시·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최다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 전북은 지난 15일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이동국과 레오나르도의 연속골로 2-1 역전승하며 역대 최다인 스물한 경기 연속 무패와 동률을 이뤘다. 지난해 9월 6일 상주전(2-0 승)부터 16승5무를 거둬 1991년 5월 8일-8월 31일 대우 로얄즈(13승8무), 1997년 5월 10일-9월 27일 전남 드래곤즈(11승10무)가 세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주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면 1983년 K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최다 무패 기록을 세운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팀 통산 K리그 300승에도 도전한다. 달성할 경우 751경기만으로 수원(640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고지를 넘는다. 간판 공격수 이동국은 "홈팬들의 응원 속에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최강희 감독은 "기록을 의식하게 되면 경직되지만 강팀이라면 이 또한 즐길 줄 알아야 한다"며 "반드시 이겨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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