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조정은 '엘리자벳' 역에 더블 캐스팅...오는 6월 개막
엘리자벳 캐스팅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엘리자벳'의 주인공 '엘리자벳' 역에 옥주현과 조정은이 캐스팅됐다. 가수 최동욱(세븐)도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그린 뮤지컬로, 드라마틱한 그녀의 일대기에 판타지적인 요소인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370여벌의 의상과 황실의 결혼식과 무도회, 대관식 등의 장면에서 화려한 합스부르크 제국의 모습을 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2012년 초연 당시 티켓 예매 및 판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었고, '제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12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오는 6월13일부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황후 '엘리자벳' 역에는 옥주현이 캐스팅됐다. 옥주현은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과 제6회 더 뮤지컬어워즈에서 이 역할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더블 캐스팅된 조정은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레미제라블', '드라큘라' 등 출연 작품마다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을 사로잡아 왔다.판타지적인 캐릭터 '죽음' 역에는 신성록, 최동욱, 전동석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소시오패스 연기로 인기를 얻은 신성록은 이 작품으로 1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복귀한다. 가수 '세븐'으로 활동한 최동욱은 뮤지컬 데뷔 무대다. 전동석은 앞서 공연에서 '엘리자벳'의 황태자 '루돌프'와 '죽음' 역을 모두 맡은 바 있다. '루케니' 역으로 호평을 받았던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이 다시 돌아오며, 황제 '프란츠 오제프' 역에는 윤영석과 이상현이 출연한다.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 역에는 김순택, 우지원, 백형훈이 캐스팅됐다. 공연은 6월13일부터 9월6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진행되며, 오는 23일에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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